여러분들은 최근 타이어 공기압 점검을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예전에는 Auto Q나 블루핸즈 또는 타이어 교체점에 가서 확인을 하셨을 텐데요..
타이어 공기압 체크 월 1회 권장이라고 되어 있지만
저렇게 자주 하지는 못하고
엔진오일을 갈거나 차량 정비 시 공기압 보충을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차가 1대 더 생기면서 교대로 운행을 하다 보니 엔진오일 및 차량정비 기간이 길어지면서
타이어 공기압 점검 기간도 길어지게 되더군요.
최근 타이어 공기 주입이 유료화가 점차 확대되어 가는 것도 있지만
무료로 서비스하는 곳에 가서도 직원들은 다들 바쁘게 일하고 있고 차량 대기줄은 길게 서 있는데
단순 타이어 공기압 점검 때문에 A/S센터나 타이어매장을 방문하는 것도 번거롭기도 하고 눈치가 보이더군요
그러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보게 된 무선 전동 에어펌프.
이게 과연 효과가 있을까 생각이 들었지만
필요할 때마다 집에서 공기압 충전을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다들 인터넷에 많이 보셨을 겁니다.
픽스 무선 전동 에어펌프 XAP-301
에어펌프 구성품 및 설명
공기주입 튜브 이외에 여러 가지 노즐을 같이 구성해서 보내주니
자동차뿐만 아니라 자전거, 튜브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디스플레이되는 화면 설명 작동 버튼 설명
에어펌프 작동 법
① 공기 주입 튜브를 에어펌프에 연결 ② 튜브의 다른 한쪽은 주입 대상에 연결 ③ 전원을 켜고 현재 압력 확인
④ 대상에 맞게 모드 및 단위 선택 ⑤ +, - 를 눌러 원하는 압력 값 설정 ⑥ 전원버튼을 다시 눌러 작동
(짧게 누르면 모드선택, 길게 누르면 단위선택)
작동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공기주입 튜브를 펌프에 연결하고 반대쪽을 공기주입할 곳에 연결합니다.
그리고 전원을 켜면 현재 공기압이 화면에 표시되며 +,- 버튼을 눌러 원하는 공기압을 설정하고
다시 전원 버튼을 누르면 작동을 합니다.
모드 변경에 따른 사전 설정
 |
자동차 타이어 36PSI |  |
오토바이 타이어 32PSI |
 |
자전거 타이어 45PSI |  |
구기류/튜브 9PSI |
자동차, 자전거, 오토바이부터 구기류까지 모드 설정이 가능하며
최적화된 설정값이 입력되어 있으나 +,- 버튼을 이용하여 변경가능
실제 에어펌프 공기 주입
처음 공기주입 튜브를 연결하고(오른쪽 뒷바퀴) 전원버튼을 켜니 27 PSI가 나오더군요.
처음엔 너무 낮게 나와서 펑크가 난 게 아닌지 의심했습니다.
우선 다른 세 바퀴가 37 PSI를 나타내어서 +버튼을 눌러 40 PSI로 설정을 했습니다.
혹시 튜브를 빼다가 바람이 조금 빠질 수도 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전원 버튼 작동~~~~
그리고 들려오는 소리 위~~~~~~잉
충전시간은 2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설정된 40 PSI에 도달하니 멈추더군요.
그런데 튜브 연결 해제 시 바람이 좀 빠질 줄 알았는데 잠시 피~~ 쉬 하더니 안 빠지더군요.
그래서 결국 오른쪽 뒤 타이어만 40 PSI....
뒤에 다시 공기를 좀 빼서 네 타이어 모두 37로 맞췄습니다.
그런데 튜브 연결을 해제하려고 손을 가져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타이어와 연결된 부분이 너무 뜨거웠습니다.
에어펌프는 발열 최소화를 위해서 양면 통풍구가 설계되어 있다고 나와 있어서 열이 조금 있을 수 있구나 생각했는데
튜브는 생각을 못하고 있다고 만지니 많이 뜨거웠습니다.
그러니 연결 해제 시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에어펌프 장점
① 차량의 이동 없이 집에서 공기압 점검 및 주입 가능
- 가장 좋은 장점은 더 이상 공기압 점검을 위해서 A/S센터나 타이어 매장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바로 공기주입 튜브 연결해서 간편하게 공기주입을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② 에어펌프 하나로 다양한 활용 가능
- 자동차뿐만 아니라 자전거, 오토바이, 공, 튜브 등 다양한 곳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에 물놀이 갔을 때 대형
튜브에 바람 넣을 때 많이 활용됩니다. 에어펌프가 있을 줄 알고 갔으나 막상 없을 때 난감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럴 때
이 펌프 하나 있으면 가볍게 튜브에 바람을 넣을 수 있습니다.
저도 여름에는 차량보다는 물놀이 튜브에 더 많이 사용했습니다.
- 또한 아이들 자전거 바람 넣을 때에도 많이 사용됩니다. 저희 아파트에도 자전거 공기 주입할 곳이 없어서 바람이 빠질 때
마다 공기주입기가 설치된 학교 앞, 주민센터 앞으로 자전거를 끌고 가서 바람을 넣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집에서 바로
넣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③ 쉬운 작동법 및 간편 보관
- 12.5cm x 8cm 콤팩트 사이즈로 차량 수납공간이나 서랍, 가방 등 좁은 공간에 보관 가능하며 489g의 가벼운 무게로 외출
시 휴대하여도 부담이 없습니다. 또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전용 파우치를 제공하여 에어펌프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
도 스크래치 없이 안전하게 보관 가능합니다.
- 5개의 직관적인 버튼과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히 보이며 공기압부터 작동모드, 작동 단위, 배터리 잔량까지 나타내는 LED
디스플레이로 인하여 간단한 작동법으로 누구나 쉽게 작동할 수 있습니다.
④ 보조배터리와 LED라이트 활용 가능
- 에어펌프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C타입 케이블을 이용하여 휴대폰 등 각종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4000mAH 용량
의 휴대용 보조배터리로 사용가능하며 캠핑 시 야간 LED로 활용가능합니다.
⑤ 다양한 안전장치 사용
- 공기 과주입시 발생하는 터짐 방지기능이 있어서 공기가 과주입될 시 자동으로 멈추게 됩니다. 예를 들면 사전 설정된 압
력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공기 주입을 정지하여 공기가 과주입되지 않게 됩니다.
- 에어펌프와 튜브 연결, 튜브와 노즐 연결 시 스크류 조임 방식을 택하여 단단하게 연결되어 사용 중 빠짐 걱정 없이 안전
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에어펌프 단점
① 시끄러운 소음
- 주관적인 평가일 수도 있으나 솔직히 시끄럽습니다. 아파트 지하에서 작동시키기에는 주변의 시선이 좀 신경 쓰입니다.
지하라서 소리가 더 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전거는 집 안에서 사용하고 자동차는 지상주차장 또는 주변 공터에서
사용합니다.
- 물론 사람마다 달라서 이 소리를 크게 신경 쓰지 않으실 수도 있으나 제 입장에서는 사람이 있는 곳에서는 사용하기가 좀
불편했습니다.
② 뜨거운 열
-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사용 후 공기주입튜브 많이 뜨겁습니다. 왜 뜨거운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사용 때 모르고 만졌다가
화상입을 뻔했습니다. 절대 사용 후 연결을 해제하지 마시고 가능하다면 장갑을 끼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에어펌프 본체 또한 양면통풍구가 설계되어 있어서 발열을 최소화한다고 되어있으나 작동 시간이 길어지면 본체 또한
많은 열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작동 시 펌프를 손에 잡지 마시고 바닥에 놓은 상태에서 작동하시기 바랍니다.
③ 공기압 충전 시간
- 이 부분도 주관적인 평가일 수 있으나 에어펌프가 소형이다 보니 공기를 발생해서 충전하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짧게
는 1분에서 타이어는 1개당 2~3분 정도 소요됩니다. 물론 차를 타이어매장으로 이동해서 점검받고 오는 시간보다는 짧은
시간이지만 타이어 4개를 다 한다면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어떻게 보면 집에서 하다 보니 너무 편해서 이런 불평이 생기
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결 론
타이어 매장 방문 없이 집에서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 및 충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 자전거, 공, 여름 물놀이 튜브 공기압 충전까지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실제 사용에서는 자동차 타이어보다 아이들 자전거와 여름 물놀이 튜브에 더 많이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5만 원대의 가격부담이 있으며, 작동 시 소리가 크기 때문에 사용에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이 생활에 꼭 필요한 제품이다라고 말할 수는 없으나 유용하게는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이 글이 에어펌프를 구매하시려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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