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캠핑을 시원하게 보낼 냉장고 사용 장단점 후기
첫 캠핑 때 구입한 스탠리 28L 아이스박스를 들고 열심히 캠핑을 다녔습니다.
그러다 올해 3년 차... 캠핑에 대해서 좀 알게 되고 아이스박스에 얼음팩을 넣어 다니니 여름에 시원한 음료수와 맥주를 먹을 수 없는 캠핑이 아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더 즐거운 캠핑을 위하여 캠핑 냉장고를 구매하기로 하고 여기저기 사이트찾아보고 캠핑냉장고 후기 블로그를 검색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종류도 많고 용량도 10~60L 까지 다양했습니다. 그래서 우선 가성비 좋은 냉장고부터 검색하기 시작해서 겨우 찾은 물건이 바로 CARTOUR 캠핑 냉장고였습니다.
대부분이 4~50만 원대의 냉장고를 CARTOUR는 20만 원대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럼 종류는 선택을 했으니 이제는 용량 선택이었습니다.
그래서 또다시 블로그 후기를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캠핑냉장고 관련한 많은 글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와있는 모델을 확인하니 ET36, ET50, ET60 이렇게 3종류가 판매되고 있었고 각 숫자가 그 냉장고의 용량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캠핑용품은 거거익선, 크면 클수록 좋다고. 그래서 다른 것 생각하지 않고 제일 큰 60리터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ET50(50리터)과 ET60(60리터)는 가로, 세로 길이는 같고 높이만 9cm 차이가 날 뿐입니다.
그리고 카투어 구매 시 콤프레셔를 LG와 독일 제품 중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금액은 3~4만 원 차이가 납니다. 생각 외로 독일게 더 비쌀 것 같지만 LG 콤프레셔가 더 비쌉니다. LG콤프레셔가 더 조용하고 고장도 잘 안 난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런지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전 그래도 속는 셈 치고 국내제품인 LG콤프레셔를 구입을 했지만 독일제품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CARTOUR ET60 제품 상세정보 및 기능
상세정보
ㅇ 제품명 : 카투어 차량용 냉장고 ET60 크림
ㅇ 모델명 : ET 60
ㅇ 용량 : 60L
ㅇ 외부사이즈 : 723 x 360 x 548mm
ㅇ 내부사이즈 : 냉장 232 x 269 x 466mm 냉동 289 x 269 x 466mm
ㅇ 온도조절범위 : -20 ~ 20℃
ㅇ 소모전력 : 평균 60W 최대 80W
ㅇ 전압 : 12V / 24V / 220V
ㅇ 중량 : 약 18kg
ㅇ 소름 : 약 50dB
제품 설명 및 기능
1. 냉장과 냉동을 한 번에
- 온도 설정에 따라 냉장, 냉동칸으로 따로따로 사용가능
2. LG or 독일 콤프레셔 사용
- 구입 시 LG 및 독일 콤프레셔 선택 가능
3. LCD 터치 스크린
- 정확한 수치 확인 가능 및 간편해진 조작
4. APP 스마트 컨트롤
- 앱스토어에서 car fridge freezer 검색 후 APP설치
- 설치 후 냉장고 블루투스 연결
- 냉장고 온도 조절 및 원격 컨트롤 가능
5. 저소음
- 냉장고 작동 시 약 45dB(냉장고와 1m 떨어진 거리에서 측정)
- 낮에는 소음소리가 큰 불편함은 없지만 매너타임 (소등) 후 주변이 조용해지면 모터소리가 좀 들릴 수는
있습니다. 그렇다고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는 정도는 아닙니다.
6. 배터리 방전 방지
- 차량에서 냉장고 사용 시 자동차 배터리 저전압 시 스스로 단전하여 배터리 보호
7. 흔들림에 강함
- 열악한 도로에서나 경사진 곳에서도 정상작동(30˚ 이상의 경사에서는 사용권장하지 않음)
8. 2단 접이식 손잡이 사용
9. 내마모성 바퀴
- 무음, 내마모성 바퀴 사용으로 이동 시 부드럽고 매끈한 사용감
CARTOUR ET60 제품 장점
1. 60리터 넉넉한 용량과 저렴한 가격
- 저희는 3인 가족, 대부분이 1박 2일 캠핑입니다. 그러다 보니 캠핑음식을 넣으면 절반을 못 채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냉장고가 크면 얼마나 클까 생각했지만 28L 스탠리 아이스박스 들고 다니다가 60L 사용하려니
처음에는 평소처럼 음식을 준비했는데 절반도 못 채우니 많이 당황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대용량 냉장고의
가격이 20만 원 중반 아주 저렴하다는 겁니다.
2. 냉동, 냉장 분리 또는 1칸으로 사용가능
- 가운데 칸막이를 기준으로 LCD 화면 쪽이 냉동칸(ㄱ모양), 사각형 모양이 냉장칸으로 사용되지만, 칸막이
제거하면 1칸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음식의 냉동, 냉장의 구분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경우 칸막이를 제
거하여 넓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이때는 냉동 혹은 냉장만 가능합니다.(※ 냉장사용 권장)
- 냉장칸의 온도가 냉동칸보다 온도가 높거나 같아야 설정온도대로 작동하며, 패널 상단(냉장구역 디스플레
이)만 표시됨
3. -20까지 급속냉동 가능
- 저희는 출발 1시간 전 음식물을 넣고 -20 ℃ 설정을 합니다. 그러면 출발시간이 다가오면 냉장고 안이 차가
워지며 -10 ℃ 정도로 온도가 낮춰집니다. 그리고 차에서는 전원 연결 없이 캠핑장으로 이동하여 캠핑장
도착 후 전원연결 후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보통 1~2시간 이내의 캠핑장을 가기 때문에 더 먼 거
리로 이동하시는 경우 조금 더 일찍 온도설정을 할 수 있으나 1시간 동안의 냉기만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3시간이면 맥주 등 음료수들이 얼기때문에 더운 여름날, 시원한 음료수가 필요할
때 충분히 시원함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4. 배수구 이용 내부 물청소 가능
- 냉장 칸 바닥 부분에 배수구를 이용하여 내부 물청소 및 내부 물기제거가 쉽습니다.
5. 2단 접이식 손잡이 편리
- 냉장고를 바퀴를 이용하여 이동 시 손잡이가 길게 펴지면서 끌고 가기 편리합니다.
6. 내마모성 바퀴 사용
- 보시기에는 일반 플라스틱 바퀴처럼 되어 있으나 이동 시 소음이 적고 부드럽게 굴러갑니다.
7. 깔끔한 크림색
- 사용자에 따라 선호도가 틀리 수도 있으나 크림색깔이 아주 예쁘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CARTOUR ET60 제품 단점
1. 너무 큰 크기 및 무거운 중량
- 28L 사용하다가 60L로 바로 변화를 주어서 그런지 723 x 360 x 548mm라는 크기는 생각보다 컸습니다.
구입할 때는 크기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잘못된 생각이었네요.
단순히 냉장고가 크다는 문제는 차량에 싣을 때에도 공간을 생각해야 하며, 보관할 때도 공간이 없으면 문
제가 생깁니다.
- 요즘 SUV차량에 적재는 다 가능할 겁니다. 하지만 기존의 가지고 다니던 짐들과의 자리 배치 등, 공간을 생
각해보시고 구입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저희도 35평 아파트에 살고 있고, 나름 선반 같은 것을 설치해서 캠핑용품을 보관하고 있지만 이 냉장고는
이 선반에는 보관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크기 때문에, 현재 보관할 장소가 없어서 캠핑 다닐 때에는 세탁실
입구 옆에 놔두고 있습니다. 올해 마지막 캠핑을 다녀오면 겨울이라서 에어컨을 안 켜기 때문에 실외기실
에 설치된 설외기 위에 보관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꼭 구입 전 보관장소도 생각을 한 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 당연하게도 용량이 크면 음식물을 넣었을 때 그만큼 많이 무겁습니다. 냉장고 무게만 18kg입니다. 냉장고
를 채우시면 혼자서 못 들 수도 있습니다.
▶ 구입 시 꼭 생각하시는 것보다 크고 무겁다고 생각하시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2. 튼튼하지 않은 손잡이
- 아직까지는 사용을 잘하고 있으나 냉장고 이동 시, 차에서 싣고 내릴 때 등 냉장고를 들어서 옮길 경우 무
거운 냉장고에 비해서 손잡이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다 보니 들다가 부러질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불안감일 수도 있으나 밑의 사진처럼 만들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많이 해봅니다.
냉장고 들어서 옮기실 경우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3. 밑의 음식 꺼내기 불편함
- 이 내용은 단점이라기보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냉장고 용량을 늘릴 때 수직으로 늘리기보다는 수
평으로 늘리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음식물을 넣으실 때 나중에 먹을 음식을 제일 밑에 넣으실 겁니다. 하지만 종종 밑의 음식을 먼저 꺼내
야할 경우가 생깁니다. 용량이 크고 내용물이 많기 때문이 안의 물건 한 번 꺼낼 때 좀 번거로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 제품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제품들도 비슷하게 수평보다 수직높이에 따
른 용량의 차이를 다르게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냉장고 구입하실 때 같은 용량이면 바닥이 넓
은 냉장고를 추천드립니다.
4. 온도 조절 신중히
- 가운데 칸막이를 제거하여 1칸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냉동, 냉장칸의 냉기를 완
벽하게 분리하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처음 사용 할 때는 냉동 -10도, 냉장 1~2도 정도 세팅 해서 사용하였으나 다음 날 아침이 되면 냉동칸은 당연히 모두 꽁꽁 얼어버리지만 문제는 냉장
칸의 음식들도 꽁꽁 얼어버립니다. 성능이 좋은 점은 충분히 장점일 수 있으나 너무 낮은 온도로
세팅을 하면 음료는 물론이고 모든 음식들이 꽁꽁 얼 수 있습니다. 저희도 지금은 저녁 식사 후
냉동온도를 -1~2도, 냉장은 2~3도로 세팅해 놓고 있습니다. 이점 감안하여 온도를 세팅하시기
바랍니다.
5. 불필요한 철망바구니
- 음식물을 넣고 꺼내기 편하라고 철망바구니가 들어있으나 철망바구니를 빼면 더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
습니다. 차라리 상하음식물을 분리할 수 있는 바구니였으면 쓸모가 있었을 수도 있으나 현재 철망바구니
는 없으면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하고 있으나 없으나 사용하는 데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저희도 캠핑 갈 때
는 집에 빼놓고 다닙니다.
6. 배송기간이 길다
- 해외직배송 상품이다 보니 배송기간이 보통 2주 정도 걸립니다. 저도 주문하고 거의 1달 만에 받았습니다. 당장 급하게 사용할 목적으로는 구입이 어렵기 때문에 여유를 가지시고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결론
이 냉장고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입니다. 20만 원 중후반대의 가격으로 4~50만 원대 제품들과 비슷한 성능을
내고 있습니다. 다른 후기를 보니까 고장나면 버리고 새로 사는 것이 이득이라고 할 만큼 가격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처음 캠핑을 다니시려고 준비하시는 분들 또는 저렴한 캠핑 냉장고를 구입하시려는 분들에게는 추천합니다.
※ 아이스 박스에 얼음 채워서 다니는 것보다 냉장고가 사용하기에는 엄청 편합니다.
4인 가족, 2박 3일 캠핑 또는 캠핑음식을 많이 소비하시는 분들이라면 60리터 냉장고가 충분한 용량의 냉장고일 것 같지만, 저희처럼 3인 가족의 1박 2일 캠핑을 자주 다니시는 분들에게는 좀 큰 용량일 것 같습니다.
저희도 꼭 2박 3일로 냉장고에 음식물 가득 채워서 캠핑을 가보자고 했지만 결국 올해 한 번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과연 내년에는 이 냉장고에 음식물을 가득 채워서 캠핑을 가는 날이 몇일이나 될까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지금 만약 냉장고를 산다면 40리터 정도 용량의 냉장고를 사서 좀 더 편하게 캠핑을 다니다가
혹시나 2박3일 캠핑 등 용량이 부족할 경우가 생기면 보조아이스박스를 이용할 것 같습니다.
물론 이건 사용자의 취향차이라서 냉장고 사용에 큰 불편함이 없다면(보관, 차량 짐 싣기 등) 큰 용량의 냉장고 1개가 더 편할 수 있습니다.
사용 인원, 캠핑 기간, 음식 소모량 등 개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사용자 취향에 맞는 용량을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저희는 동계캠핑은 가지 않기 때문에 10월달이 올해 마지막 캠핑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 캠핑을 다녀오면 냉장고 보관을 잘 했다가 내년에는 더 시원한 캠핑을 할 예정입니다.
이 글이 캠핑용 냉장고를 구입하시려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아주 주관적인 캠핑 냉장고 구입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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