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 번 가본적이 있는 사천항공우주과학관에 갔을 때 아이가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이 있기에
이번에도 짐을 싸들고 출~~발
이 런
9월이면 교체공사가 끝난다고 해서 찾아왔지만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았다는 슬픈 현실
그래도 그냥 돌아갈 수는 없기에 바로 옆을 보니 또 다른 과학관이 있더라는 말씀......
예전에 왔을 때에도 봤던 곳인데 그땐 너무 더운 여름이라 실외에 전시된 전시물들을 볼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이대로 돌아갈 수는 없기에 한 번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사천 항공우주박물관 or 사천항공우주과학관
여기서 잠깐.....
1) 사천항공우주과학관(경상남도 사천시 사남면 공단1로 78)
2) 사천항공우주박물관(경상남도 사천시 사남면 공단1로 108)
참 헷갈리기 쉽지 않습니까? 위치도 바로 옆에 같이 붙어 있어서 자주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사천항공우주과학관은 항공우주전문과학관으로서 상설전시실, 4D 영상관, VR체험존, 기확 전시실, 야외전시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1,2 층 전시실은 생각발견, 신 재생에너지, 항공체험, 우주탐험, 우주를 향한 무한한 상상 등 5가지 테마로 구성된 전시, 영상, 체험시설과 4차원 입체영상에 의자, 진동, 바람, 향기 등 특수효과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4D 영상관을 통해 항공 우주에 대한 오감만족형 전문 과학관입니다.
한편 사천항공우주박물관은 우리나라의 항공우주과학에 관한 자료를 보존, 관리,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으로서 실물항공기, 엔진, 각종 모형물 및 항공발달사, 비행원리, 항공우주 부문의 각종 교육자료 등과 6.25전쟁에 관련된 역사적인 유품과 각종 자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럼 공사관계로 항공우주과학관은 못가보니 아쉬운데로 박물관 견학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사천항공우주박물관?
박물관 도착전부터 보이기 시작하는 많은 비행기와 전차들
날씨도 더운데 처음에는 야외에서 이런 것을 둘러볼 수 있을까 걱정도 했습니다.
물론 야외에서 이런 비행기들을 둘러보는 것은 힘든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이게 다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오시면 바로 주차장과 매표소가 있습니다.
물론 공짜는 아닙니다.
어른 : 3,000원 / 어린이 : 2,000원 / 65세 이상 2,000원
설날, 추석 연휴에 휴관
◆ 야외 전시관
대통령 전용기 전시관
예전 우리나라 대통령 전용기 실제모델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시되어 있습니다.
실내에는 역대 대통령 전용기 변천사 및 구조를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비행기 뿐만 아니라 헬리콥터, 탱크 등도 전시가 되어 있었지만 실내를 볼 수 없는 구조였습니다.
이건 그냥 근처에서 외관만 보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대형 수송기 실내도 둘러볼 수 있었지만 아~~~ 그냥 이렇게 생겼구나에서 끝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둘러보고 있으니 날씨가 너무 더워서 더이상 야외에 있을 수 없겠더라구요. 밖에서 볼 때는 야외전시물 밖에 없겠구나 생각했는데 여기서 이게 끝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실내 전시장이 있다는 사실....
◆ 항공우주박물관
여기가 이곳의 주요장소라는 것입니다. 입구는 그렇게 세련되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더운 관계로 빨리 들어가보았습니다.
들어오자마자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밖에서 생가했던 것과 다른 모습들....
1층에는 항공산업의 발달사에 대하여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2층은 우주산업의 미래에 대한 자료 등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자유수호관은 주로 6.25전쟁에 관한 유물과 자료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제 다 둘러보고 집에가야지 했는데 옆에 또 다른 전시건물이 있었습니다.
◆ KAI에비에이션 센터
KAI와 합작하여 만든 전시관으로 보였으나 실제로는 여기가 방문한 곳중 제일 좋았습니다.
박물관이 과거의 역사를 알게 해주었다면 이곳은 우리항공산업의 미래를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보면서 우~~와 하면서 우리나라 현재의 항공산업이 이렇게 발전했구나 느껴지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돌아볼 수 있는 사천항공우주박물관....
더운 여름만 아니라면 야외전시관 및 실내전시관들을 아이와 함께 둘러보면서 여러가지 비행기도 볼 수 있고 항공산업 변천사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